청주 무심천 데이트 (feat. 카페목간)
2020. 4. 26.
간만에 여자친구를 청주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전부터 오도바이를 뽈뽈뽈 타고 청주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 무심천을 거닐었다.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꽤 많이 눈에 띄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맑...은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날씨를 만나게 되어 서로 사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심천을 버스타고 지나쳐본 적은 많지만 무심천을 따라 걷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 크지 않은 청주시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남들이 겉으로 보기엔 별 볼일 없는 하천일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걷다 보면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가 꽤나 자주 나온다. 무심천을 빠져나와 청주 지하상가 근처의 카페 목간으로 향했다. 청주의 카페 목간은 목욕탕을 카페로 꾸민 이색 카페이다. (목간은 목욕탕 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