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125 튜닝 머플러 장착하기 - (2)
2020. 3. 10.
다음 날이 밝았다. 일요일이지만 일어나자 마자 내 튜닝 머플러를 그라인더로 잘라줄 수 있는 곳에 전화를 해봤다. !! 전화를 받으신다!!! 머플러를 조금 잘라줄 수 있냐고 여쭤보니 사장님 말씀하시길 "아니 근데 오늘 쉬는날... 허허; 내가 여기 나오긴 했으니까 올려면 가지고 와요 그럼." "아 네! 감사합니다!!" 바아아아아아로 머플러를 들고 사장님께 뛰어갔다. 사장님은 무려 만 원(!)은 줘야 된다고 하셨지만 나에게 지금 돈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이미 머플러 교체에 눈이 돌아가 있는 상태. 그라인더로 자르는 건 정말 순식간이었다.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가볍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튜닝 머플러를 가지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어제 한번 해봤으니까 순정 머플러를 해제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