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바이크 간이역 나들이 - 청소역
2020. 3. 23.
간만에 정말 따뜻한 주말이 찾아왔다. 이런 날씨는 라이더들에게 라이딩 나가지 않으면 손해인 것이다. 이유는 필요없다. 무조건 나가야 한다. 나 역시 아직 500km도 채 타지 않은 바린이이지만 손해를 볼 수 없기에 최근에 산 라이더 자켓을 입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충남 보령의 간이역인 청소역 이다. 아마 날씨가 좋아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이 좀 있을 것이다. 먼저 도착 후 인증샷! 날씨가 미친듯이 좋다. 예상대로 사진찍으러 온 커플도 있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도 있고, 친구들끼리 온 사람도 있다. 그리고 나는 혼자... 아니 오토바이와 함께 왔다. 청소역 이라는 이름도 참 귀엽고 작은 역사가 너무나 앙증맞다. 시꺼먼 내 바이크가 사진을 망쳐놓은 듯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고 역이 이뻐서 잘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