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주말 라이딩 - 공주 성곡사
2020. 2. 9.
저번주보다는 날씨가 풀린 듯 해서 혼자 라이딩을 나가기로 했다. 갈만한 곳을 찾아보던 중 공주쪽이 천안에서 한 시간정도 거리로 딱 알맞다고 생각! 공주에는 무령왕릉, 공산성 등 가볼만한 곳이 꽤 있다. 그 중에서 나는 산 속에 있는 절이 조용하고 한적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성곡사를 목적지로 정했다. 출발하자 마자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이 느껴져 후회했지만... 출발했으면 끝까지 가야지!! ㅠㅠ 약 한 시간여를 달려... 공주 성곡사에 도착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이 날씨에 산 속에는 아무도 없었다.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며 오토바이를 화장실 옆에 세워두고 조금씩 걸어 올라갔다. 돌계단을 조금 올라가니 불상이 보였다. 절이 아니었다면 적막한 느낌이었을텐데, 절 특유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정서가 마음을 가라앉혀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