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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으면 라이딩도 갔었고

클래식 바이크 - 카페레이서

클래식 바이크에 입문하려고 한창 여러 커뮤니티와 검색 엔진에 수도 없이 검색했던 지난 3개월.

클래식 바이크에 대해 검색하면 '카페레이서' 라는 단어를 정말 쉽게 볼 수 있었다.

매니아들은 클래식 바이크를 커스텀해서 많이 타곤 하는데 '카페레이서'는 커스텀 스타일의 한 종류였다.

카페레이서의 유래를 찾아보니 신사의 나라(?) 영국이었다!

쉽게 말해 1960~70년대 영국의 라이더(폭주족)들을 일컫는 말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카페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고 다른 카페로 경주하듯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렸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라이더 자켓도 영국의 '카페레이서'들에게서 나온 패션이라고 한다.

 

라이더 자켓 패션

 

입문자 입장에서 카페레이서 유래의 디테일까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 잘 모름)

현재 바이크를 즐기고자 하는 바린이에게는 그저 어떤 것이 멋있고 폼이 나는가 이다.

그래서 다시 시간대를 거슬로 올라와서,

현재는 카페레이서가 바이크 커스텀에서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카페레이서 스타일 바이크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낮은 핸들바로 인한 공격적인 포지션을 들 수 있다.

낮은 것 뿐만 아니라 스피드를 내기에 좋은 좁은 형태의 핸들이 더욱 카페레이서 다운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카페레이서 커스텀한 바이크 사진들을 보다 보면 사진과 같은 타이어를 자주 볼 수 있다. (핵간지...)

 

파이어 스톤 타입의 타이어

 

파이어스톤 사에서 처음 만들어서 파이어스톤 타입의 타이어라고 불린다고 알고 있다.

(언젠가 연비를 포기하고 이 타이어로 꼭 갈아 끼우고 말것이다...)

카페레이서 스타일 바이크의 대표적인 특징은 낮은 포지션의 핸들 바와, 1인승 시트, 그리고 타이어이다.

커스텀하지 않은 순정의 상태에서도 카페레이서 스타일의 모습을 가진 오토바이도 물론 있다.

대표적으로 이쁘고 잔고장에 대한 소문이 있는 두카티 카페레이서, 그리고 BMW사의 R9T(알나인티)가 있다.

클래식한 느낌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이 바이크들 역시 멋짐이 폭발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카페레이서

 

이 외에도 모토구찌와 로얄엔필드, 트라이엄프, 가와사키 등에도 카페레이서 스타일의 모델이 있다.

나같은 바린이 입문자를 위해 125cc로 배기량을 한정하자면

순정의 모습을 한 카페레이서 바이크는 이탈젯사의 그리폰125가 있다.

최근에 길거리를 가다 우연히 실물을 봤는데 디자인 측면에서는 레트로한 느낌이 정말 나무랄 데가 없었다.

 

이탈젯 그리폰125

 

125cc급 중에서는 카페레이서 스타일로 커스텀을 하는 바이크는 cg125와 울프가 주를 이룬다.

구글 검색으로 쉽게 커스텀을 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오토바이의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 사진들이 카페레이서 커스텀 한 바이크 들이다.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커스텀하고싶은 마음이 엄청나게 생긴다. (근데 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