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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들어오면 쇼핑도 하고

클래식 바이크 - 클래식 사이드백 장착 후기

예전부터 사이드백을 달고 싶어 자주 검색해봤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쁜 제품일수록 비싸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고민 또 고민 끝에 골랐고

고른 제품은 지마켓에서 판매중인 제품이고 가격은 약 9-10만원 정도이다.

근데 이게 사이드백 한 개의 가격이다. 즉, 양쪽으로 달려면 두 개를 사야한다.

제품을 주문한지 16일만에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다. (해외에서 배송되는 제품인데 코로나 생각하면 빨리 온듯...)

오늘도 퇴근하자마자 바로 택배를 뜯었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런 클래식함이다.

고급스러운 클래식함과 진한 가죽 냄새까지...

내가 고른 컬러는 블랙이고, 브라운, 카키, 그레이 이렇게 총 네 가지 컬러가 있다.

이 클래식한 가방은 오토바이 사이드백이지만 내 어깨에 직접 메고 다닐 수도 있게 끈이 함께 있다!

 

 

근데 가방이 꽤나 무거워 내 어깨에 맬 일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저 끈이 가방 안에 들어 있고, 오토바이에 달 수 있는 가죽 스트랩도 함께 들어있다.

 

 

내용물을 모두 확인했고, 당장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오토바이를 끌고 올라왔다.

그리고 바로 시트를 들어 내고 가죽 스트랩을 달았다.

 

 

맞는 자리를 찾느라 생각보다 오래 낑낑거린듯 하다.

조금씩 밀려날 것을 대비해서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고정했다.

아 근데 사진 우측에 보면 후미등이 깨져 있는데 어제 어떤 아저씨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내 오토바이를 박았다.

다행히 다른 곳은 멀쩡했고 후미등만 깨져서 후미등가격 x2 정도만 받고 보내드렸다.

문제는 저걸 또 해체하고 귀찮게 달아야 한다는 것이지만 뭐 어쩌겠나... 내 팔자지 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저 가죽 스트랩을 달았으니 시트를 장착하기 전에 먼저 가방을 달아봤다.

 

 

내가 계획한 대로 태(?)가 나오는 것 같다.

이제 시트만 다시 결합하면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결합부를 보여주자면 아래와 같이 되어 있어서 끼웠다 뺐다 하기 정말 편하다.

저 가죽 스트랩만 매달아 놓으면 된다.

 

 

 

 

그러나 장점이 곧 단점이다. (장점 : 탈부착이 간편하다. / 단점 : 훔치기도 간편하다.)

오토바이를 주차해 놓을 때는 가방을 떼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언제 어디서 누가 가져갈지 모른다.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오토바이의 클래식함이 레벨 업 된 기분이다.

하지만 밸런스가 안맞는게 마음에 걸린다.

얼른 돈 많이 벌어서 오른쪽도 마저 달아줘야지.